등록일 | 2024/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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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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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남부고객센터장님,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센터장님, 저는 얼마전 추납보험료 관련 문의사항이 있어 1355에 전화를 걸었다가 상담원 '정수임' 선생님으로부터 상담을 받은 '이정세아'입니다. 통화가 끝나고 그 고마움을 어떻게 전달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찾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고마운 마음을 포현했을 뿐인데... 저번주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저희집 현관앞에 반듯하게 포장한 소포가 하나 와있더라구요. 보낸이는 국민연금관리공단....남편을 보내고 저와 제 아이들은 상속포기를 한 상태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우편물이 오거나 그러면 불안하거든요...죄지은것도 없이 말이예요.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저에게 보낼것이 뭐가 있지?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들고 들어가 포장지를 뜯어보니 센터장님이 보내주신 편지와 함께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마치 한겨울에 피어나는 얼음새꽃같았지요. 하지만 이 선물은 제가 받을것이 아니라 '정수임'선생님께서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든지 바로 가서 연락하고 만날수 있는 사이라면 센터장님과 정수임선생님에게 따뜻한 차라도 한잔 대접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출근하자마자 1355에 전화를 걸어 정수임선생님과 통화하면서 센터장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셨다며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드리니 정수임 선생님께서 6월에 퇴직하신다며 유종의 미를 잘 거둘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다고 오히려 저에게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는 또한번 울컥했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어디 사시는지도 모르는 낯선 분과 통화하면서 서로 교감을 할 수 있다라는 사실에 세상은 아직 따듯하구나 라는 생각에 잠시지만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물론 센터장님이 제가 올린 글을 픽업해서 이런 선물을 보내신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공단에 이런 시스템이 있다라는 사실에 작지만 훈훈하고 따듯한 마음을 서로에게 전달할 수 있다라는 사실이 세상을 살맛나게 합니다. 센터장님이 보내주신 선물은 그 고마움을 항상 기억하며 잘 쓰겠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있는것처럼 직원들에게도 따듯한 센터장님이 되어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원하시는 모든것들이 이루어지기를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부